양승조 지사 ‘코로나19...지금부터 2주가 중요’
양승조 지사 ‘코로나19...지금부터 2주가 중요’
  • 이찰우
  • 승인 2020.03.02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코로나19 확진자 78명...천안 70명 가장 많아
2일 오전 기준 의사환자 1,377명 자가격리 581명...이동경로 공개 ‘속도감’ 중요
양승조 지사 2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장면. ⓒ충남도
양승조 지사 2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장면. ⓒ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와 관련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지금부터 2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라면서 ‘국민감염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2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하루속히 비상상황이 정상상황이 되어 도민 여러분의 일상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충남도지사로서, 또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모든 임무를 완수해 내겠다’고 밝혔다.

또, 양 지사는 ‘그동안 동선 공개가 늦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해당 시.군에서 최초로 구술에 의한 이동 동선 즉각 공개와 도에서는 총괄적인 확진자 발생상황고 확인된 경로는 계속 공개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천지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본)로부터 통보받은 도내 신천지 관련 신도 수는 5,255명과 교육생 1,305명으로 총 6,560명으로 밝혔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는 2.2%인 163명으로 7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24명은 검사 중에 있다.

56명은 검사예정이고, 타 시도 이관자는 9명인 것으로 밝혔다.

무증상자는 96%인 6,299명이고 무응답자는 98명이다.

무증상자는 매일 1~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무응답자 가운데 98명은 경찰 조사 중에 있다.

신천지 시설 41개소에서 25개소를 추가 파악해 66개소의 방역을 완료하고, 58개소는 폐쇄조치했다.

또 숙소 8개소에 대해서는 경찰합동 순찰을 강화한다.

모든 신도와 교육생에게 2주 동안 모니터링과 무응답자는 경찰 등과 협조해 소재파악 및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양승조 지사 2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장면. ⓒ충남도
양승조 지사 2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장면. ⓒ충남도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총 9개 시.군 20개 대학에 3,308명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이 가운데 703명은 국내 체류해 왔고, 3월 1일까지 입국한 학생은 809명으로 338명은 관리해제됐다.

현재 471명의 유학생을 격리 관리하는 가운데 387명은 기숙사와 84명은 자가 격리하고 있다.

이상이 발견된 학생은 없었으며, 앞으로 314명의 유학생들이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파악했다.

충남도는 현재 병상확보를 위해 단계별 조처를 추진하고 있으며 천안, 홍성, 서산, 공주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대응하고 있다.

4개 전담병원 총 187병상 439병실을 확보해 운영 중에 있다.

또, 4개 의료원 병실부족에 대비해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시설인 생활치료센터의 지정.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도내 국가기관 및 관련 시설 등을 활용할 경우 700여 실 이상의 생활체료센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도는 중국교류지역 지원을 위해 구입한 마스크 13만개를 천안과 아산 등 확진자 발생지역과 다중 접촉 업무종사자에게 특별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신규허가 예정업체의 마스크 생산량 중 공적판매처 물량 이외의 나머지 생산량 50%를 도내 먼저 공급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다는 것.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체육시설 등 총 1,374개 시설 중 819개소 휴관 및 도내 4개 공립예술간 공연 전면 중단했다.

학원 및 교습소 등 총 2,815개소 휴원조치를 완료하고 지도.점검 강화해 대비하고 있다.

지역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양 지사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충청남도비상방역대책단을 구성하고 본청에 비상방역상황실, 천안 현장사무소 설치 등 투트랙으로 대처하겠다’면서 ‘코로나19 발생의 처음부터 끝까지 220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 현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2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총 주재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 유.초.중.고 개학일을 9일에서 23일로 추가 연기를 밝혔다.

/충남=이찰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