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건설본부 ‘동백정 복원’ 기자회견 자청...왜?
서천건설본부 ‘동백정 복원’ 기자회견 자청...왜?
  • 이찰우
  • 승인 2020.03.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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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군 보도자료 ‘중복’ 내용으로 기자회견 열어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총 600여 억 사업비 추정...리조트 조성 병행 추진

서천건설본부(본부장 임호윤)가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사업과 관련 5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천군이 서천건설본부와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로드맵’을 마련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후에 중복된 내용의 회견이라는 배경에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관련 지역사회에서도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진전된 내용 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결국 군의 장단에 맞춘 무리수라는 지적이다.

실제 건설본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군의 요청’에 따라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당초 기자회견 장소도 건설본부에서 서천군청 상황실로 옮겨져 진행됐다.

임호윤 서천건설본부장이 5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임호윤 서천건설본부장이 5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천군과 서천건설본부가 합의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은 11개 항목으로 오는 3월 중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로드맵 주요 내용으로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규모 500m, 전빈 130m, 후빈(백사장) 50m, 후빈고 DL.(+)8.0m 이상 △서천화력 1,2호기 철거 공사는 2022년 3월 철거 완료, 일부 건축물 올해 5월 우선 철거 △복원 공사는 2023년 6월 완공, 추진 시 주민 참여 공감대 형성 △복원 사업비는 2020년 12월까지 실시 설계 완료해 확정 및 중부발전에서 전액 부담 △행정 인허가 절차 2021년 5월까지 완료 △리조트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 2020년 5월 착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천건설본부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과 관련 철거사업비 포함 600여 억원을 추정하고, 해당사업과 리조트조성사업은 산별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임호윤 본부장은 “서천군 대표기업으로 신서천건설 이행협약에 따라 강력한 복원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군민들께서 믿어주시길 바란다”면서 “군민과의 의견 수렴과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지속가능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에 따른 일자리창출 및 관광객유입 등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와 관련 사업 타당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천건설본부가 5일 밝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 ⓒ서천건설본부
서천건설본부가 5일 밝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 ⓒ서천건설본부
서천건설본부가 5일 밝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 ⓒ서천건설본부
서천건설본부가 5일 밝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 ⓒ서천건설본부
서천건설본부가 5일 밝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 ⓒ서천건설본부
서천건설본부가 5일 밝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로드맵. ⓒ서천건설본부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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