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5일 연이어 발생한 화재에서 소화기로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께 시초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에 살고 있던 시초면의용소방대원 박상원(남, 61세)씨가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박 씨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평소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고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해왔던 터라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던 것.
당일 오전 11시께 지역 소재 한 한의원에서 뜸치료기에 남아 있던 불씨에 의한 화재로 소화기를 활용한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주변에 있던 치료 기자재 등이 일부 탔으나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강환석 현장대응팀장은 "초기 소화에 매우 효과적인 소화기를 꼭 비치하고 사용법 숙지를 통해 유사시 사용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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