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9일 오후 2시 23분께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 인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A 모(60대, 남)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마량포구 주변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갯바위로 올라갔다가 만조로 높아진 바닷물에 고립되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인근 홍원파출소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A씨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귀가 조치했다.
앞서 8일에는 홍원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다 이동 중 발을 헛딛어 추락한 부상자를 구조한 바 있다.
민창기 과장은 “최근 갯바위, 방파제 등 바닷가 경치를 구경하거나 낚시 중 무리하게 이동하다 고립, 추락 등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며“연안 활동 시 만조, 간조 등 물 때를 숙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개인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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