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송림산림욕장 앞바다에서 수상레저기구인 카이트서핑을 즐기던 A 모(50대, 남)씨가 약해지는 바람에 의해 해상으로 표류해 긴급 출동한 보령해양경찰서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산림욕장 앞 해상에서 표류자 A(남, 70년생)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접수를 받은 장항파출소는 사고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했지만 수심이 낮아 구조정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민간구조선 협조로 구조했다.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고 파도가 높지 않아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표류자 A씨는 주말을 맞아 군산 지역 동호회 회원 5명과 함께 카이트 서핑을 즐기기 위해 송림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대훈 서장은 “카이트서핑처럼 바람을 이용하는 수상레저기구의 경우 당일 기상 확인 및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 후 즐기기 바란다.”며 “수상레저 활동객들의 안전은 우리 해양경찰이 책임지겠다고”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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