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충남 부여군에서 발생했다.
24일 부여군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도 등을 거쳐 남성 1명, 여성 1명 등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확인됐다.
박정현 군수는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갖고 현재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선 파악이 끝나는 즉시 해당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및 위치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환자들은 현재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에 있다.
남성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근육통과 발열이 발생하고, 여성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및 기침, 가래가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모임, 종교집회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면서 ‘정부에서도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 군에서도 공공시설 잠정 폐쇄와 PC방,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폐쇄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여=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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