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6일 저녁 8시께 대천항에서 정박중인 어선이 전복, 오늘(7일) 오전 9시께 육상으로 인양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대천항 내에 전복된 선박이 있다.'는 어민의 신고와 함께 대천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전복 선박에는 승선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전복된 B호는 약 1.5톤으로 선체로 비교적 가볍고 엔진이 선체 밖으로 달려 있어 일명 선외기라고 불리며, 물때를 감안해 오늘 오전 9시께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됐다.
보령해경은 선장(남, 40대)과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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