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보령시.서천군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태흠 후보 측은 ‘나소열 후보가 지난 2월 26일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수의 지역구민에게 여론조사 결과 본인이 오차범위를 넘기며 앞섰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면서 ‘2월 25일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언론사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결과라고 명확히 밝혔음에도 나 후보는 자신에게 유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악의적으로 오차범위를 넘겼다고 사실을 왜곡해 선전했다’고 밝혔다.
또, “2월 26일 나 후보가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을 파악하고도 고소, 고발 없는 공명선거 조성을 위해 고발을 자제하고 있었지만 어제(6일) 나소열 후보가 생트집을 잡으며 김태흠 후보를 고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나 후보 측에서 6일 고발한 것과 관련)김태흠 후보가 10년 이상 착공이 미뤄지던 서천의 대표 숙원사업이라고 한 것은 장항 국가산업단지 착공을 지칭한 것이다. 장항 생태산단은 장항 국가산단이라는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대안사업이고 큰 줄기는 장항산단이다’고 밝혔다.
김태흠 후보는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서천의 숙원 사업, 서천의 미래를 바꿀 사업을 해결했으면 박수를 쳐 줘야지 억지 논리로 뒷다리 잡는 구태 행태를 벌이는 후보가 있어 유감이다. 서천 군민들께서 서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을 누가 했고, 서천의 발전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을 누가 옳게 잡고 가고 있는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소열 후보 측은 ‘말 꼬리 잡기’라며 ‘해당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후보자 적합도 부분에 김태흠 후보 보다 앞서고 있다는 의미의 연장선이다’면서 반박했다.
나 후보 측은 장항생태산단과 관련 ‘김태흠 후보가 해명한 장항국가산단의 대안사업이라면서 착공한 장항국가생태산단은 전혀 다른 본질이다’면서 ‘기존의 장항국가산단은 2019년 지정.해제된 상태로 장항생태산단이 신규로 지정, 2014년 착공된 것인데 이를 두고 장항산단을 착공했다고 선전하는 것은 김 후보가 명백하게 허위사실을 인정 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