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고품질 쌀 생산 위한 '볍씨 소독' 당부
충남농업기술원, 고품질 쌀 생산 위한 '볍씨 소독' 당부
  • 이찰우
  • 승인 2020.04.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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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9일 종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볍씨 소독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삼광벼와 새누리, 새일미, 황금노들 등 중만생종의 모내기 적기는 5월 27일~6월 5일로, 이달 하순부터 볍씨 소독과 침종을 하는 것이 좋다.

볍씨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세균벼알마름병 등은 수확량과 미질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철저한 종자 소독이 필요하다.

볍씨 소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볍씨 고르기와 소독 방법이다.

일반 종자는 우선 탈망기를 이용해 까락 등을 제거한 뒤 물 20리터 기준 소금 4.42㎏의 소금물에 메벼를 넣어 5~6분 후 가라앉은 충실한 종자를 사용한다.

볍씨 소독은 반드시 건조된 종자를 60℃ 물에 10분간 담가 온탕 소독한 후 찬물에 1일간 침종해야 한다.

또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은 30℃ 물에 48시간 침지 소독한 뒤 세척해 싹틔우기를 해야 전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살균제가 분의 처리된 정부 보급종의 경우에는 살충제만 넣은 30℃ 물에 48시간 침지 소독 후 세척해 싹틔우기를 하면 된다.

소독에 사용한 물은 무단 방류하지 말고, 볏짚.석회.퇴비 등으로 20시간 중화시켜 환경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이홍복 식량작물팀장은 “최근 기온이 크게 올라 농가들이 영농 활동을 서두르고 있는데 볍씨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병원균과 해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이앙이 빨라지면 무더운 날씨에 이삭이 패고, 영글어 쌀의 품질과 수량도 떨어진다”며 “볍씨 소독 방법을 준수하고, 적기에 모내기를 하는 것이 풍년농사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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