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다음달 15일까지 귀어학교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인 및 귀어 희망자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귀어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한다.
교육생은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귀어인 또는 귀어 희망자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도 수산자원연구소 귀어학교에서 합숙하며 어업.양식업.창업 등에 필요한 이론 교육과 체류형 현장 체험 실습, 조종 면허 취득 과정을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8주간 교육 받는다.
신청은 응시 원서, 자기소개서 등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교육 신청서 및 자세한 정보는 도 누리집(www.chu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도 수산자원연구소 내 귀어학교 기숙사를 지상 2층 15실(연면적 456.3㎡)로 증축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도는 2018년 기준 귀어가구와 귀어인이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라며 “지난달 제정한 ‘충청남도 귀어학교 운영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민의 안정적 어촌 유입을 이끌고, 미래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 사회재난 및 천재지변 발생 상황에 따라 취소.변경될 수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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