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코로나19와 관련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휴관 중이던 실내외 전시구역을 단계적으로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생태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2일까지 휴관을 실시하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접어든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야외 전시구역에 한해 무료로 개방했다.
6일부터는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일부 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실내 전시구역도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에코리움 등 주요 실내 전시공간은 구역별 적정 관람 인원을 통제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에코리움 내 5개 기후대관, 4D 영상관, 어린이 생태글방 등 관람객 이용 빈도와 밀도가 높은 구역은 공간별 이용특성을 고려하여 적정 수용 인원을 산정하고 이에 따라 입장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다만,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가 어렵고 밀접 접촉 등이 우려되는 하다람 놀이터와 미디리움, 관람객 수송용 전기차 등은 미운영하며, 정부의 추가적인 완화조치가 있을 때까지 단체관람, 교육 프로그램, 행사 등도 운영하지 않는다.
야외 전시구역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및 관람객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전시구역 곳곳에 안전수칙 안내문과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소독 대책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관람객들에게는 입장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시구역 내에서 생활 속 거리 유지하기, 주기적인 손 씻기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관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국립생태원 전시구역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게 되었다”며,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적극 준수하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