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말하는 비상구 지킴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지속적인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하는 비상구 지킴이는 비상구 주변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비상구 물건 적치 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음성 안내하는 센서 스피커로 지난 4월초에 전통시장, 영화관, 숙박업소, 다중이용업소 등 10개소의 비상구에 설치한 바 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조사자(200명)의 70%는 말하는 비상구 지킴이로 인해 비상구 주변 적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중 30%는 관계자에게 적치물을 제거하도록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상구 지킴이의 지속적인 운영 여부에 대한 물음에는 ‘찬성한다’ 85%, ‘보통이다’ 10%, ‘불만족한다’ 5%로 응답해 말하는 비상구 지킴이 설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사한 결과를 비상구의 안전관리 대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며, 향후 설치 대상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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