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해춘, 이종하)는 홀몸 어르신, 치매환자, 장애인 세대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랑의 비상연락망’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큰 글씨로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소방서, 보건지소, 마을 이장, 부녀회장, 자녀 등의 연락처를 기재한 도토리 모양의 비상연락망을 배부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한 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판교면은 비상연락망 1000부를 제작해 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냉장고 등 대상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했다.
이종하 협의체 위원장은 “급한 일이 있을 때는 당황하여 평소에 알던 전화번호도 잊을 때가 있다”며 “가까운 곳에 부착해 두면 눈에 잘 띄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춘 면장은 “비상연락망 배부 사업은 응급상황 시 신속한 연락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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