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앞바다에 수온이 오르면서 꽃게잡이 어민들이 그물 손질을 끝내고 꽃게잡이를 시작했다.
올해 꽃게잡이는 바다수온이 예년(10년 평균 8.1℃)보다 2.5℃ 낮은 6.6℃(수산관리소 자료)에 윤달로 인해 예년보다 보름정도 늦게 시작됐다.
보령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천수만 지역에서 잡히기 때문에 게살이 통통하며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4~6월에 잡히는 꽃게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꽃게의 몸속에 노랗게 축적된 영양소(일명 ‘알’)가 꽉 찬 암게는 게장으로 담거나 탕을 끓여먹어도 맛이 좋아 봄철 최고의 수산물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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