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6월 민주항쟁 첫 공식행사 개최
충남도, 6월 민주항쟁 첫 공식행사 개최
  • 이찰우
  • 승인 2020.06.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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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 제33주년 기념행사에서 양승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6월 민주항쟁 제33주년 기념행사에서 양승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는 10일 천안 신부공원에서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6월 민주항쟁 제33주년 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 차원의 공식 기념식으로는 처음 여는 6월 민주항쟁 관련 행사로, ‘모두를 지키는 약속, 민주주의’라는 구호 아래 6월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와 도의회 의장, 교육감,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기념식은 천안시립풍물단 및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민주항쟁 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 기념사, 현수막 펼치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고 문익환 목사의 연설 장면 등이 담긴 6월 민주항쟁 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또 한국기독교 교회협 인권위원장 및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민주화·인권·통일을 위해 활동한 고 이영남 목사를 대신해 계승사업회 김영숙 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6월 민주항쟁의 영령들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모든 민주영령들의 영전에 명복을 빌고,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노력해 온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 지사는 “6월 민주항쟁은 정의가 승리하고, 민주주의가 승리한 대한민국 역사의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이 자랑스러운 역사 속에서 우리 도는 민주헌법 쟁취 국민운동 충남본부와 학생, 농민, 노동자 등 시민 8000여 명이 거리 행진을 하면서 ‘민주’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국민 모두가 주인이 되고,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것이 바로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이라며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분열과 양극화를 함께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자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좌석 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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