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500개 섬 아우르는 민간단체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가 출범했다.
편삼범 한국섬재단 상임이사 등에 따르면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이하 한섬연)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전남도, 경남도, 목포과학대의 후원으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1, 2부로 나눠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열렸다.
한섬연은 2018년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 3500개 섬에 사는 106만여 명의 주민 권리를 향상하고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그동안 설립추진를 위해 이정호 회장 및 임영태 추진위원장과 함께 충남의 섬을 대표해 편삼범 전 보령시의회 부의장 등 설립추진 관계자들은 지난 1년간 창립 준비를 마쳤다.
한섬연은 앞으로 섬 주민들을 위한 의료시설 확충과 섬 주민에 대한 정부 소득지원 등을 추진하고, 섬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부 인사와 국회의원, 전국 섬 대표단, 정영훈 전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해양수산계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보령지역에서는 보령시 섬 이장단(원산1리 최상철, 효자도 오원진, 삽시도 김기태, 효자2리 최영준)과 보령시청 해양정책과가 자리를 함께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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