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뉴딜사업과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
그린 뉴딜사업과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
  • 이교식
  • 승인 2020.06.2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교식 서천군 부군수
이교식 서천군 부군수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물론 새로운 경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제시하였다.

지난 5월 28일, 한국중부발전은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주민과 언론에 발표하였다. 동백정해수욕장은 지난 1983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을 위해 서천화력 1, 2호기를 건설하며 매립되어 37년간 지역 주민과 국민에게 잊혀진 서해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이런 동백정해수욕장이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건설이행협약 사항으로 한국중부발전에서 2023년 완료를 목표로 복원을 추진한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뜻하는 그린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이라 생각한다.

그린뉴딜사업이란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 전환 등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촉진을 끌어내는 정책으로 환경과 사람이 함께 더불어 가는 정책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미세먼지 및 저탄소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서천화력 1, 2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였으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될 바다가 공기 중 탄소를 흡수(블루카본)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복원사업이 환경에 기여하는 바는 상상 이상이다.

또한, 서천화력발전소 폐부지 내 기타 전략사업(리조트 건설, 생태공원, 집라인, 마리나 시설)을 통해 30여 년 동안 발전소 운영으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소득 제고의 기회 등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될 것이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우리 군 브라운필드 국가생태습지공원과 더불어 대표적인 충남의 그린뉴딜 사업이 될 것이며, 지자체 위주의 사업이 아닌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과 협업사업으로 진행되어 그 상징성과 대표성이 더 할 것이다.

인간이 자연환경을 보호하되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하는 것이 현 시점을 사는 우리의 몫이며, 책무이다. 후세를 위해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이와 더불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린다면 최고의 그린뉴딜 사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은 우여곡절도 많았던 사업이지만 이제는 우리와 후세를 위해 기필코 해내야 하는 사업이라 다시 한번 되새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