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장(서장 성대훈)은 지난 8일 충남 서천 홍원항 일대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낚시체험에 승.하선 지원업무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충남 홍원항 선적 낚시어선 캡틴제이티호 선장(오진택, 46세)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상대로 무료 낚시체험 봉사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캡틴제이티호는 8일 오전 07시 50분 장애인 7명과 도우미 5명을 함께 승선해 출항, 낚시활동을 한 뒤 15시경에 귀항했다.
오진택 선장은 “평소에 바다경험이나 낚시활동에 제약이 있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상대로 이런 일을 해서 너무 기쁘다. 올해는 보령해양경찰서와 함께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참가자 김 모씨(34세)는 “낚시활동에 초대해주신 선장님과 바쁜 일과 중에도 소중한 도움을 주신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꾸준히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