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덕타령은 예로부터 서면 어민들이 고기잡이를 마치고 귀향하면서 불렀던 어로요로서 서천군 서면의 중요한 문화재이다.
그동안 부족한 관심과 열악한 지원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간신히 그 명맥만 유지해 오던 상황에 서천화력이 덕타령 명맥 잇기를 동참하고자 지원금 전달에 관한 협약식을 갖게 된 것.
서천화력은 덕타령 계승을 위해 올해에는 1,000만원을 지원하며 매년 일정 금액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덕타령 홍보를 위해 서천화력 신문광고 게재시 덕타령을 함께 홍보하고 서천 및 보령화력 행사시 덕타령 시연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덕타령 보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릉 사업소장은 협약식을 마친 후 “우리가 세상을 볼 때 망원경도 중요하지만 현미경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역사와 문화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중앙의 역사에만 집중을 하고 내 고향,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는 무관심했던 것 같다."며 "오늘 서천화력의 작은 정성이 서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데 일조한다면 서천화력의 직원 모두가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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