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함필주)는 지난 24일 까페베네 서천점 2층에서 ‘2020 통일시대 시민교실 통일 꽃 피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평화 감성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김정수 대표를 초청, ‘여성들의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정수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일반적으로 분단 이후 군사분계선을 처음으로 넘어 방북한 사람을 고 정주영 회장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은 여성들이 남북 시민사회교류를 가장 먼저 시작한 선구자였다”며 “아쉽게도 선도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여성들이 통일 문제에 먼저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성들이 전쟁과 분단의 가장 큰 피해자였고 누구보다 평화와 통일을 가장 염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수 대표는 “통일은 국가적 문제인 동시에 국민들의 문제 그리고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아직도 겪고 있는 우리 민족의 문제이다.” 며 “사회적 통합과 공존을 지향하는 평화통일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감성교육의 일환으로 ‘통일 꽃 피다’ 주제의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김지연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통일 꽃 피다 주제의 꽃바구니를 만들며 일상에서의 평화란 무엇인가 생각하며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입을 모았다.
한편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지역사회 알렸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