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계속되는 폭염에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버스승강장에 얼음을 비치하기 시작했다.
8월 말까지 서천특화시장 주변 버스승강장을 비롯해 장항, 서천, 한산 등 유동인구가 많은 13개 버스승강장에 낮 기온이 33℃가 넘으면 50kg 얼음덩어리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서천특화시장 앞 승강장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원한 생수를 비치했다.
그동안 폭염 대책으로 장항전통시장 승강장 등 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 10개소에 에어커튼을 추가 설치했다.
에어커튼은 버튼을 누르면 5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공기 순환을 통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노수영 서천군 교통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버스승강장 편의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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