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대응단계 돌입
보령해경,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대응단계 돌입
  • 정진영
  • 승인 2020.09.0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해경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대응단계에 돌입했다. 사진은 홍원항 전경. ⓒ보령해경
보령해경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대응단계에 돌입했다. 사진은 홍원항 전경.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9호 태풍 ‘마이삭’북상에 따라 태풍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9m/s의‘매우 강’강도로 제주 동쪽해상을 걸쳐 영남지역에 상륙, 북상할 예정이다.

충청남부앞바다는 2일 밤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걸로 예보됐다.

특히 연중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 기간으로 강풍과 높은 파도를 동반해 충남바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돼 저지대 침수, 항.포구 선박들의 유실,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일 진행한 보령해양경찰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에서는 ▲선박조기 입.피항 유도 ▲사고예방조치 ‘긴급재난문자’발송 ▲수상구조법에 근거한‘선박이동 및 대피명령’발령 검토 ▲ 계류선박 유실 파손 대비 안전관리 등 태풍 대비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태풍 대비업무에 돌입했다.

먼저 조업선들의 조기입항 유도를 위해 각 지자체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줄 것을 요청하고, 수협 선박안전조업국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해선박 대피유도 항행방송를 통한‘선박 안전계도 독려’를 당부했다.

또한, 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위험성이 있는 장기 묘박 선박을 확인하는 한편, 묘박 선박의 닻끌림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고출력 민간 예인선박 동원 체계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취약 항.포구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순찰팀을 운영해 사고 예방에 나섰고, 파출소와 보령해양경찰구조대 등 현장 세력 근무체계를 2교대로 전환해 상황대응력을 강화했다는 것.

성대훈 서장은 “자연재해는 완벽하게 예측 할 수 없는 만큼 사전 대비는 과하다 싶을 만큼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말하고 “유관기관, 민간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최선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