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주말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하고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과 모터보트들이 엔진이 고장 나 표류하는 등 부주의에 의한 사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40분께 충남 보령 삽시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A호(24톤, 승선원 5명)가 조업 중이던 A호(3톤, 승선원 2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A호 선장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종합상황실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해 확인결과 경미한 충돌로 인해 B호 좌측 선수쪽이 경미한 파손이 발생되고, B호 승선원 2명은 팔과 다리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두 선박은 입항 후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주꾸미 금어기가 풀린 두 번째 주말 이틀간 낚시어선(약 8톤, 승선원 18명) 1척이 엔진이 고장으로 표류하고 보령과 홍성 앞바다를 찾은 모터보트 5척이 엔진이 고장 나 표류 하는 등 부주의에 의한 단순 사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본인과 승선원의 안전을 위해 선박 운항 전 안전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 며 “운항자들의 조그만한 관심으로 사고를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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