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경 보령시의원 ‘코로나19 콘트롤타워 정립 필요’
최주경 보령시의원 ‘코로나19 콘트롤타워 정립 필요’
  • 이찰우
  • 승인 2020.09.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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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방법 개선, 독감 무료접종 확대 건의
최주경 의원 5분 발언 장면. ⓒ보령시의회
최주경 의원 5분 발언 장면. ⓒ보령시의회

보령시의회 최주경 의원이 지난 14일 보령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시의 코로나19 콘트롤타워 정립이 필요하며, 확진자의 동선공개 방법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최주경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버스터미널 및 대천역의 발열체크와 대천해수욕장 등 유원지에 전국 최초로 보령형 K방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해준 집행부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그러나 지난 8월 22일 보령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후속조치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령시의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학교와 학원 등에서 문자가 발송되어 시민들을 혼란하게 하고, 확진자의 개인 신상정보까지 표출되면서 당사자와 가족이 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받는 현 행태는 시정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확진환자에 대한 이동경로 등의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발생하고 이는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발생의 해결 방안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령시의 체계적인 컨트롤타워가 운영되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보령시의 정보 기준으로 기관별 대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확진자 동선공개 방법에 대해서도 시간대별 상세한 이동 동선 공개와 함께 짧은 단문자가 아닌 문서화된 MMS문자로 발송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기적으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여 치명적 상황이 우려된다며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면서 “코로나19의 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힘을 모아 헤쳐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시민이 만족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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