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서장 홍완선)는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대천농협 A지점 직원에게 표창장과 검거 보상금 전달하고, 평소 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 힘써 온 지점장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12시께 보령시 B 피해자는 “아들이 친구의 빚보증을 섰는데 우리가 납치하고 있다 5천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납치전화를 받았다. 피해자는 은행에서 정기예금 2000만원을 중도해지 하려고 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농협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홍완선 보령경찰서장은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농협 직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홍보에 힘써 온 지점장에게 “정말 뜻깊은 일을 하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평소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의 중요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악질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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