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자중고등학교(교장 노희삼)에 안전한 통학로가 설치되어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보다 안전해질 전망이다.
서천읍성 문화재보호구역 내 위치한 주 통학로 데크설치 공사가 완료돼 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서천여자중고등학교는 5일 오전 10시 새 통학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교육가족 및 교직원과 학생 등 최소인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통학로 개통식’을 가졌다.
교육가족의 오랜 염원을 담아 지난해 10월부터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충청남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 3개월여 공사 끝에 완성됐다. 이 통학로는 방선동바위에서 교훈탑에 이르는 길이 112m, 너비 2m의 데크형이며, 주민편의를 위해 서천읍성 안내지도 1개소와 방향표지 2개소 등 총 사업비 2억여 원이 투입됐다.
그 누구보다도 학생들과 교육가족은 이번 통학로 개통을 크게 반겼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위원장 현윤기)은 “해당구간 통학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오랜 숙원이었다.”며 “좁고 굽은 경사로를 해소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안전한 통학데크 설치로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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