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식량자급률, 10년 사이 10.4%p 하락’
어기구 의원 ‘식량자급률, 10년 사이 10.4%p 하락’
  • 이찰우
  • 승인 2020.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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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6.2%에서 지난해 45.8%...식량 안보 위기 속 목표치 오히려 낮아져
어기구 의원(민주당, 충남 당진시)
어기구 의원(민주당, 충남 당진시)

지난해 국내 식량자급률과 곡물자급률이 10년 사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식량자급률 및 곡물자급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량자급률은 45.8%로 10년인 2009년 56.2%에 비해 10.4%p 하락했으며, 곡물자급률도 2009년 29.6%에서 지난해 21.0%로 8.6%p 하락했다.

이 같은 자급률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농식품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농발계획)에 명시된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다.

농식품부는 농발계획에 따라 2017년 식량급률 목표를 57.0%, 곡물자급률 목표는 30%로 설정했으며, 2022년에는 식량자급률 목표와 곡물자급률 목표는 각각 55.4%, 27.3%로 설정했다.

그러나 2017년 실제 달성한 식량자급률은 48.9%, 곡물자급률은 23.4%에 그쳐 자급률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지난해 역시 식량자급률 45.8%, 곡물자급률 21.0%로, 오는 2022년에도 당초 농식품부가 설정한 목표치에 도달하기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2년 목표치는 2018년 재설정 과정에서 2013년에 설정한 기존 식량자급률 목표치 60%, 곡물자급률 목표치 32%를 각각 4.2%p, 4.7%p 하향 조정한 수치이다.

어기구 의원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50%를 밑돌고 있는 등 식량 수입 의존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곡물에 대한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보장 대책을 마련하여 자급률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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