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우정사업본부 신재생에너지 8.8배 석탄발전에 투자'
조승래 의원 '우정사업본부 신재생에너지 8.8배 석탄발전에 투자'
  • 이찰우
  • 승인 2020.10.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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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4,509억 원 투자할 때 신재생에너지는 514억 원 투자
`18년 이후 석탄발전 투자 2,400억 원, 신재생에너지 국내투자 10년 이상 없어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받은 ‘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현황’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의 신재생에너지 대비 석탄발전 금융투자는 8.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조 의원에 따르면 우본은 한국중부발전(1,900억 원), 한국남동발전(1,500억 원), 한국서부발전(300억 원), 한국남부발전(100억 원) 등 주로 한국전력 자회사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석탄발전에 투자하고 있으며, `13년 사모펀드를 통해 석탄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인 고성그린파워, 삼척블루파워에 총 709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전력이 발표한 ‘2019년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한전 자회사의 총발전량 대비 석탄발전량의 비중은 한국남동발전 94.3%, 한국중부발전 79.5%, 한국서부발전 75.6%, 한국남부발전 74.9%이다.

한국중부발전과 고성그린파워, 삼척블루파워 등은 현재 신서천화력발전소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2호기, 삼척화력발전소 1.2호기를 건립중에 있다.

우본이 매입한 한전 자회사의 채권 총액은 3,800억 원으로, 이 중 63.2%(2,400억 원)는 `18년 이후 투자됐다.

신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국내외로 부생발전(1개사, 199억 원), 풍력(3개사, 166억 원), 태양광(6개사, 149억 원) 등 총 514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석탄발전 금융투자 현황 (`20.09 우정사업본부), 자료: 조승래 의원실

국내/국외

회사명

투자금액

(억원)

투자방식

투자시기

국내

한국남동발전

1,000

채권매입

2012.12

300

2018.7

200

2019.6

한국남부발전

100

2012.9

한국서부발전

300

2018.9

한국중부발전

300

2013.2

400

2018.6

400

2018.7

400

2018.9

200

2019.3

200

2019.6

고성그린파워

494

사모펀드

2013.6

(펀드 설정일)

포스파워삼척

215

합계

4,509

 

 

신재생에너지의 국내투자는 `07년 부생발전 1개사에 199억 원, `08년 풍력 1개사에 26억 원으로 총 투자액은 225억 원이며, 우본 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까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국내투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해외투자는 `15년과 `19년 2개의 해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9개 기업에 총 289억 원이 투자됐다.

조승래 의원은 “정부는 미세먼지.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발전을 감축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다”며, “우본 등공적자금은 기후변화 리스크를 고려해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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