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서천군체육회와 함께 진행하는 '걷쥬 챌린지'가 한 달 사이 659명이 참여하는 호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건강한 서천 만들기를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스마트폰 앱 ‘걷쥬’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으로 지난달 ‘1일 1만 보, 1달 30만 보 걷기’ 챌린지 결과 659명이 참여한 가운데 238명이 성공했고, 걸음 수가 가장 많은 군민은 123만 6661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걷쥬 앱을 활용하면 본인의 걸음 수는 물론 참가자들 가운데 나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 경쟁심을 유발하고 대면 없이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수시로 진행하는 목표 걸음 수 달성 이벤트인 챌린지에 가입해 목표를 달성하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챌린지 선물로 한 달 걸음 수 1위(123만 6661보)에서 5위(75만 5352보)까지 노르딕 워킹 스틱을 지급했으며 온라인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마트 밴드, 30명에게 노르딕 워킹 스틱을 지급했다.
또한, 걷쥬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하고 걷쥬 앱 내 서천군 커뮤니티에 건강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천군보건소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로 주민들의 건강관리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며 “걷기는 혼자서도 언제든 할 수 있고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인 만큼 앞으로도 두 달간 챌린지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군민이 걷기 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