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녹도 인근 해상 낚시어선 좌초...승선원 18명 전원구조
보령 녹도 인근 해상 낚시어선 좌초...승선원 18명 전원구조
  • 정진영
  • 승인 2020.10.18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초 낚시어선 배수작업 장면. ⓒ보령해경
좌초 낚시어선 배수작업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8일 충남 보령 녹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 A호(약 8톤)의 선장 등 승선원 1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A씨(50대, 남)는 18일 새벽 승객 17명을 태우고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해 남서쪽으로 약 33km 떨어진 녹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영업을 했다.

A호는 같은 날 오전 10시 34분께 조업지로 이동 하던 중 암초를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혀 암초에 좌초되고 파공으로 인해 침수,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접수를 받은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양경찰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약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오른쪽으로 약 15도 가량 기운상태로 암초에 얹힌 A호를 확인했다.

A호는 간조시간대로 암초가 들어나 이초가 불가하고 경비함정 접근이 불가해 경비함정 단정과 녹도 어촌계 관리선의 도움으로 승선원 18명 낚시어선에서 전원 구조해 경비함정에 옮겨 태웠다.

또한 구조와 동시에 배수펌프를 이용한 배수작업과 해양경찰 구조대가 잠수를 통해 파공부위를 쐐기를 이용해 봉쇄했다.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약 50분만에 배수 작업과 응급조치가 완료된 A호는 암초에서 이탈되었으며 민간 예인선에 의해 오천항으로 예인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선원 18명 중 7명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며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 조종자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안전운항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