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원 ‘서천군 학교체육 지원 충남 꼴찌’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원 ‘서천군 학교체육 지원 충남 꼴찌’
  • 이찰우
  • 승인 2020.10.19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천군의회 283회 임시회 군정질의서 부실한 학교체육 지원 및 인구대책 지적
조동준 의원 군정질의 장면.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원 군정질의 장면. ⓒ서천군의회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원이 군정 질문을 통해 서천군 학교체육지원과 인구대책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16일 군정질문에 나선 조 의원은 ‘서천군이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체육예산이 충남 전체 시군에서 가장 적으로 나타나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역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직접 지원되는 학교체육 예산은 서천군이 3천만 원으로 학교와 학생 수, 군세 면에서 서천보다 작은 청양군의 3천4백5십만 원보다 적은 형편으로 군이 지역 학생체육 육성에 사실상 등한시 했다는 지적이다.

충남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학교체육에 지원하는 곳은 2억6천만 원의 서산으로 우리 군과 비교해 9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군 단위 중에서도 ▲부여군 1억4천만원 ▲홍성군 1억4천5백만 원 ▲태안군 1억5천만 원 등 높으며 계룡시와 서천군이 3천만 원으로 가장 적게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지난해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특히 역대 최고인 종합 5위 성적을 이끌어 내 군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종합성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 군이 획득한 총 2만여 점의 절반인 1만여 점을 학생부 선수들이 획득해 성인 일반부와 대등한 기여를 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합쳐진 통합체육회가 발족하며 지역의 체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제하며 “지역의 체육 활성화로 군민들의 건강함과 활기찬 생활, 실질적 실력 향상을 위해서 학교 체육에서부터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 성인 스포츠 클럽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학교체육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서천군 신생아 10년 사이 ‘반토막’
지난해 출생 174명, 2010년 350명에서 급감

이와 함께 서천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5만 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어 인구대책이 절실한 상황에 신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 신생아는 2010년 3백5십 명에서 지난해 2019년 1백74명으로 급감해 10년 동안 정확히 ‘반토막’이 났다는 것.

이는 20여 년 전인 2001년 6백48명에 비하면 1/4로 급감했다.

신생아의 급감은 같은 기간 서천군 전체 인구가 7만4천여 명에서 5만3천 명 대로 감소해 70% 수준으로 떨어진 점을 감안할 때 30% 이하로 감소한 점에서 향후 서천군의 인구 감소가 가속화 될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서천군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047명으로 전국 평균 0.92명 보다는 다소 높지만 충남 평균 1.112명 보다는 낮아 지방소멸위험이 높은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조 의원은 이 같은 신생아 출생과 인구 추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아이 낳기 좋은 서천을 만들겠다며 추진한 출산장려정책이 무색할 만큼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며 출산장려정책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실효성을 제고할 보다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출산장려정책이 내놓아야 함이 절박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우리 군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출산장려금제도 대표적인 출산장려정책인데 출산율을 높이는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둘째도 안 낳고 있는데 넷째에 천만 원을 준다고 한들 효과가 있을 리 만무하다. 출산율이 2.5명대로 높은 전남 해남군, 영광군과 같이 둘째아부터 파격적인 장려금을 지급하고, 여전히 부족한 육아환경 지원, 청년층·여성 등에 대한 일자리와 주거 문제들도 더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