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11월부터 서천특화시장 앞 대로변과 인근 지역 6개소에 저단형 공공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현수막 게시장소 부족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이 거리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했다.
군은 차도와 보도 사이 경계석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는 저단형 게시대의 도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현수막 단속의 형평성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 정책, 군정 홍보 내용의 공공목적 게시물에 한해 1개소에 15일 동안 게시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군은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주민 만족도에 따라 2021년에 30개소가량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목적 현수막 게시의 적법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저단형 공공현수막 게시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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