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충청남도 서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_서천’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독립 영화가 5개 섹션, 11편의 영화가 2개관 전관에서 19회 상영되며, 영화와 연계한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2회 진행된다.
‘언제나 출발은 가족’, ‘공감과 위로의 성장영화’ 등의 섹션에서는 <벌새>, <나는보리>, <메기>,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의 영화가,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변사 공연과 함께 하는 <시티 라이트: 채플린, 그리고 변사>와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22일 저녁 7시 상영하는 <키드: 채플린, 그리고 판소리>는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특별 기획한 작품으로, 천재 예술가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인스토리의 판소리 공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시선을 끈다.
상영 프로그램과 더불어 ‘채플린 파우치 만들기’와 ‘영화 그리고 소리꾼 이야기’ 등 영화와 연계한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_서천’의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 손 소독과 방명록 작성,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해 운영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상영작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천군기벌포영화관(041-956-7939 / http://서천군기벌포영화관.net)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하며,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의 확대와 작은영화관의 운영 안정화 지원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