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라중학교(교장 송귀원) 동문들로 구성된 재단법인 의전장학회(이사장 김종성)는 지난 3월 신입생 입학 장학금 2백만원 전달에 이어 2일 모교를 방문해 2020년 가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19의 감염방지를 위해 간편하게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2,3학년 재학생 1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급했다.

당초 매년 가을 개최하는 청라중학교 총동창회 동문화합체육대회에서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가 내년으로 취소됨에 따라 이번에는 간소하게 전달식을 갖게 된 것.

김종성 이사장은 “현재 청라중학교는 시내권에서도 학생들 유입이 꾸준히 늘며 각종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시골 학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교 재학생들의 인재 육성을 위하여 지급하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의전장학회는 고 신홍식회장이 1994년도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1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되어 정상적인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나 최근 수년간 정상화 되지 못하다가 이를 안타깝게 여긴 청라중학교 동문들이 나서 정상화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갖고 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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