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서천 찾아 청년.어르신 정책 방향 논의
양승조 지사, 서천 찾아 청년.어르신 정책 방향 논의
  • 이찰우
  • 승인 2020.11.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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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천군 판교면 흥림리 느림보마을 방문 장면. ⓒ충남도
지난 7일 서천군 판교면 흥림리 느림보마을 방문 장면. ⓒ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서천군 일대를 찾아 지역 청년.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소외지역 마을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현장 점검 및 간담회에는 양 지사와 서천군수, 도의원, 군의장,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여했다.

양 지사는 먼저 삶기술학교 한산캠퍼스를 방문해 지역 정착 청년들과 만나 지방소멸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청년 자립공동체인 삶기술학교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과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소도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정착·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한 사업으로, 현재 입학 교육생 143명 중 63명이 정착했으며 스타트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내 청년인구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서천군 보훈회관을 찾아 코로나19 예방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당부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서천군 판교면 흥림리 느림보마을에서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마을의 현황을 살피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흥림리 느림보마을은 마을이 3.4㎞로 길어 ‘물, 바람, 시간이 쉬어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곳이다.

이 마을은 2010년 당시 마을 부녀회장이 앞마당에 해바라기를 심은 이후 마을주민들이 함께 마을 공터에 해바라기를 심기 시작해 6000평에 달하는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 2016년부터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양 지사는 우연히 심게 된 해바라기를 마을주민들이 협동해 사업화한 사례는 본받을만한 모범사례라며 마을 공동체를 격려하고, 차별 없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각 시.군의 소규모 농산어촌 방문을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향후 정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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