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문화.관람 분야 6개 공공기관과 협력해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에 ‘문화혁신 놀이꾸러미’ 30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화 나눔에 참여한 기관은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립기념관, 아시아문화원, 한국수목원관리원 등 문화.관람분야의 6개 공공기관이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과 놀이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지원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기획했다.
문화혁신 놀이꾸러미는 ▲국립생태원 ‘집에서도 생태계와 동·식물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에코리움 활동지」 등 7종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3D 동물입체퍼즐 만들기’ 등 7종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 페이퍼토이’ 등 3종 ▲독립기념관 ‘독립군 음악상자’ 등 5종 ▲한국수목원관리원 ‘어린이 놀이 학습지’ 등 6종 ▲아시아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집콕! 방콕!’ 놀이 챌린지」 체험북 키트 5종 등으로 구성했다.
6개 기관이 준비한 문화혁신 놀이꾸러미는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와 후원기업을 연결하는 나눔플러스 아이온(I-ON) 플랫폼을 통해 전국 300곳 지역아동센터에 19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문화적 소외감 및 정서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이 환경.문화.역사 등을 즐겁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팬데믹 시기에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2018년 6개 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선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