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서천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 이찰우
  • 승인 2020.1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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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장면. ⓒ서천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장면. ⓒ서천군

서천군이 24일 한산면 봉서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진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한국전쟁 전후 서천지역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원혼을 위로하고 남은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유가족과 관계 기관장만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희생자에 대한 묵념, 노박래 군수와 소관 기관장의 추도사 낭독,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 이후에는 봉서사 주지 스님의 천도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찰청과 국방부의 국가 사과를 이행하기 위해 이상근 서천경찰서장과 윤만규 육군 제8361부대 제1대대장이 참석해 당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과 군인이 자국민 보호에 미흡했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날 노박래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오늘 합동 위령제가 희생자의 원혼과 유가족의 아픔을 같이하여 억울하게 희생당한 희생자의 원혼을 위로하는 국민적 화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령제와 관련된 사건은 ‘충남지역 적대세력 사건’, ‘충남지역(2) 부역혐의 민간인 희생 사건’, ‘충청지역 미군폭격 사건’으로, 희생 규모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 규명된 20명과 피해 신청은 못하였지만 조사과정에서 희생 사실이 인지된 11명까지 총 31명이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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