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진입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그동안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주택밀집지역 2개소의 진입로 장애요인를 해소한데 이어, 지역 공동주택 전수 조사를 실시해 진입이 곤란한 공동주택을 파악한 후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서천읍 신영아파트에 차선 규제봉을 설치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또한 규제봉 설치와 더불어 관내 31곳의 공동주택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리더 양성 교육을 병행해 화재 발생 시 출동로 확보와 함께 신속한 초기대처로 인명.재산피해 경감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재수 대응총괄팀장은 “아파트 단지 내 무분별한 주·정차는 소방차 출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고 소방차량 진입곤란지역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화재발생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