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수입산과 국내산 무뼈 닭발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위장해 판매한 사업자와 그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에 따르면, 검거된 A(61,남)씨는 충남 홍성, 보령, 당진 등에서 00식품이라는 상호로 닭부산물 유통업을 운영하며 2011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덴마크산 및 국내산 무뼈 닭발 5톤 상당을 혼합 후 국내산으로 위장해 서울 등 거래처에 유통 판매해 약 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아울러 보령시청 7급 공무원 B(41)씨는 A씨로부터 보령시 성주면에서 무허가로 운영되고 사업장의 단속무마 명목으로 15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단속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약 2달 동안 수사를 진행해 원산지 허위 표시 유통 관련 구증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