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이동성 물새를 보전하기 위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태정보동화 ‘넓적부리도요의 특별한 여행’을 1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이동성 물새를 지키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동화로 국가 간 보전 협력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넓적부리도요의 특별한 여행’은 주인공인 ‘넓적부리도요’를 비롯해 ‘좀도요’, ‘민물도요’ 등 우리나라 유부도를 찾아오는 도요.물떼새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이동성 물새를 보호하고 이동 경로상에 위치한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림이 삽입된 동화와 쉬운 생태정보로 구성했다.
동화 부문은 주인공인 국제적 멸종위기종 ‘넓적부리도요’가 작고 연약한 날개로 지구 반 바퀴의 거리를 이동하는 여정을 통해 생명 사랑과 생태 보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생태정보 부문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기구와 국가 간 협력 사업 소개를 통해 자연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알린다.
‘넓적부리도요의 특별한 여행’은 해외 보급을 위해 영문판 ‘The Spoon-billed Sandpiper’s Special Journey‘으로 발간된다.
국문판은 전국 서점에서 12월 18일부터 유가로 판매될 예정이며, 영문판은 국립생태원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전자책(PDF)으로 발간되어 관련 해외 국가 및 국제기구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도서를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종 이동성 물새의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에도 인류가 당면한 시의성 있는 주제의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