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말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섬 호도로 일을 하러 왔던 선원 A(41)씨는 갑자기 상태가 악화된 어머니가 보호자가 없어 병원에 입원시킬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애태우던 중 김형렬 경관(42,호도 치안센터장, 사진)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보살필 수 있었다며 보령경찰서 홈페이지에 칭찬글을 남겼다.
섬에 들어 온지 5일째인 A씨는 일손이 부족한 선장의 만류와 수중에 교통비도 없어 갈등을 빚던 중 김 경관의 도움으로 잠자리와 식사는 물론 여객선비까지 제공받았다며 김경관을 칭찬했다.
김형렬 경관은 호도 치안센터에서 부인, 두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물놀이 중 튜브를 탄 채 조류에 휩쓸려 약 5km 해상까지 밀려간 피서객을 구조하는 등 평소 지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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