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관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40여 가지의 사건사고와 정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0대 뉴스 가운데 ‘삽시도 인근 전복어선 승선원 전원구조’ 부분이 1위에 선정됐다.
지난 11월 17일 새벽 삽시도 남방 1해리 해상에서 6톤급 어선이 전복되었다는 인근 선박의 신고를 받고 2분 만에 출동,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출동해 선박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당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잠수해 선박 안에 갇힌 선원을 구조한 한 김만조 경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1계급 특진(경장 → 경사)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성대훈 서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협조해주신 국민들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 신축년에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종합치안 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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