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 실시
군산해경,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 실시
  • 이찰우
  • 승인 2012.05.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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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최근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마약을 거래하거나 투약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해경이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상을 통해 밀반입되는 마약을 원천차단하고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판매, 투약 행위를 엄벌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잠수부, 장기 출어선 승선원 등 해양종사자들의 마약류 투약 및 국제 여객선 보따리 상인 등을 통한 소규모 마약 밀반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중점 수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반을 편성한 후 마약류 투약 전력자를 상대로 동향파악 및 첩보수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MDPV〔외국의 경우 입욕제(Bath Salt)로 판매〕와 엑스터시, 요각환 등에 대해 중점 유통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국제여객선 및 외국상선 입항 시에도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올 초 부산에서는 선원들에게 필로폰을 판매, 상습 투약시킨 혐의로 조직폭력배 3명이 검거되는 등 최근까지도 이와 비슷한 범죄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지역의 경우에도 지난해 3월 평택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해 중국에서 마약 13.76g(500명 투약 분)을 들여온 피의자 2명이 검거되기도 하는 등 마약류 안심지역이라 단언하기 힘든 상황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마약류 투약자 자수기간인 만큼 투약자는 자수를 유도하고 공급자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고인 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에 의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82건 39명이며 올 현재까지 32건 8명을 검거하면서 같은 기간 15건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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