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지난 달 30일 19시 30경, 보령시에 사는 치매노인 임 모(69세, 남)씨가 아침에 인근 야산으로 나물을 캐러 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보령경찰서의 공조 요청 후, 보령시 인접 경계지역인 판교면 상좌리 부근을 5시간 수색 끝에 찾아 가족에게 인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판교파출소 소속 황인덕 경관의 남다른 사명감이 실종 노인을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황 경관은 보령시와 경계지역인 판교면 상좌리 일대를 3시간여 동안 수색하고, 시간이 지체되면 저체온 등으로 자칫 실종 노인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인적이 드문 종천저수지까지 들어가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몇 명의 낚시꾼을 만나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이 저수지 안쪽으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2시간여 동안 저수지 일대를 수색 끝에 익일 01시경 노인을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홍덕기 서천경찰서장은 실종자를 발견한 판교파출소 황인덕 경관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실종사건 발생시에는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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