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발주한 서천군 화산천정비공사에서 체불임금을 요구하며 하청업체 노동자가 서천군청 옥상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11일 서천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산천정비공사 원청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인 합일건기 노동자가 이날 오후 3시께 서천군청 옥상에서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것.
해당 노동자는 ‘5개월가량의 체불임금 1천 5백여만 원을 지급하라’면서 1시간가량 농성을 이어갔다.
오후 4시께 화산천정비공사 관련 근로감독관과 현장소장 등이 면담을 갖고 체불된 임금에 대한 즉시입금 등을 놓고 협의 중에 있다.
한편, 화산천정비공사와 관련 지난해 서천사랑시민모임에서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이날 해당 업체를 비롯해 일부 업체에서도 공사금액 미지급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체불임금 등 관련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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