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서천읍성 동문(2019년 12월 복원 완료)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서천읍성(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2호, 1984년 5월 17일 지정)은 조선시대 금강으로 침입해 오는 왜구들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조선 초기인 세종연간(1438~1450)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어지고 있으며, 2020년도 발굴조사 시 왜구를 막기 위한 3단계 방어시스템이 확인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문화재이다.
서천군은 4천 8백만 원을 투입해 복원된 서천읍성 동문 및 동측성벽 4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서천읍성 정비와 함께 야간경관도 함께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읍성은 서천군의 역사와 함께해온 애민정신이 깃든 중요한 문화재”라고 하면서 “서천군만의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매력적인 서천을 만들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서천읍성 추가 발굴조사를 위해 도비 10억 원을 확보 완료하고, 약 6000㎡ 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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