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효율적인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2021년 제1차 생물정보 분석 실습 워크숍(21.2.2~4)'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유전체 실습 환경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당 사업을 통해 매년 40명 이상의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전문인력을 배출해 왔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집합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개발된 교육 플랫폼은 초급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사용자 친화적 분석환경(Jupyter) 및 화상회의(zoom)를 기반으로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재사용이 가능한 유전체정보 분석 실습 환경(Docker)으로 구축했다.
또한, 해당 플랫폼을 대표적인 클라우드 환경인 KT와 NAVER에 배포해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교육 워크샵을 개최, 총 8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연구 책임자인 양영익 박사는 “유전체정보 분석 온라인 실습 플랫폼은 다양한 분석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목적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구성을 쉽게 변경할 수 있어 학계 및 산업계의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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