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고립자.엔진고장 선박 잇따라 구조
보령해경, 고립자.엔진고장 선박 잇따라 구조
  • 이찰우
  • 승인 2021.02.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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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면 학성리 밤섬 고립 관광객 구조 장면. ⓒ보령해경
오천면 학성리 밤섬 고립 관광객 구조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연휴 첫날 27일 보령앞바다에서 고립사고 발생 2건(오천면 6명, 웅천읍 1명), 기관고장 표류선박(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40분께 보령시 오천면 학성리 밤섬(공룡발자국섬)으로 관광 온 A 모(30대, 남)씨 일행 등 관광객 6명(성인 4명, 아이 2명)이 물 때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관광중 밀물에 미쳐 빠져나가지 못해 갯바위에 고립되었다며 보령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종합상황실은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 민간구조선과 합동해 A씨 일행 등 고립된 6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서 오전 11시께 보령시 웅천읍 석대도 인근에서는 갯벌에 조개를 채취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 B 모(60대, 남)씨가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되었다며 직접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신고접수 후 신속하게 경비정과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하고, 사고지점은 수심이 낮아 현장에 도착한 민간구조선이 신고접수 8분여 만에 고립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오전 7시께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C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 D 모(60대, 남)씨가 보령어업정보통신국 경유해 보령해경서 종합상황실에 신고해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신고접수 이후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표류중인 어선의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정에 이동 조치하고, 엔진고장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어선 C호를 보령 대천항까지 예인 조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주말 봄기운이 가득한 날씨에 바다를 찾는 관광객과 출어선이 많아졌는데, 어선은 출항 전 장비 점검을 꼭 실시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특히 이번 주말은 대조기로 갯벌 등 연안사고 위험성이 높으니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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