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는 관내 취약계층인 치매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치매.독거노인 돌봄서비스’는 노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치매.독거노인과 의용소방대원간 1:1로 결연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의 치매조기검진(서천군 치매안심센터)을 지원하고 서천소방서 실버전용 구급대 핫라인 구축을 통한 의료기관 이송서비스 등 1:1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천군 60세 이상 사망자 353명 중 고독사로 인한 사망이 약 20여 명 발생하고, 서천군 전체 인구가 매년 1000여 명씩 감소함에 비해 노인 인구는 매년 300여 명씩 증가함하고 있어 사각지대에 있는 미 보호 치매.독거노인 어르신 48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소방서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활동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돌봄사업을 확대 할 예정이다.
구동철 서천소방서장은 “미보호 치매 어르신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소방의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서천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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