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코로나19 백신 63.3%의 접종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8일에 이어 이달 3일 등 총 9카톤(9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수령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5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811명의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오후 6시까지 대상자의 63.1%인 총 512명을 접종 완료했다.
요양병원은 414명 중 322명 77.8%, 요양시설은 193명 중 190명 98.4%를 접종했다. 또한 보건소 접종 잔량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1명을 접종했다.
513명의 접종자 중 1명이 가벼운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껴 응급실로 후송했으나 곧바로 증상이 호전되어 당일 귀가했다.
그밖에 이상반응을 보여 신고를 한 대상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5일까지 고위험 의료기관(서해병원) 종사자와 요양병원 대상자 등 129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하고, 3월 22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119구급대원과 보건소 대응요원 169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해 1차(2~3월) 접종계획에 따른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철저한 준비 속에 진행된 백신 접종인 만큼 지난달 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접종자의 이상반응을 철저하게 살피고 접종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달 15일 정부의 2~3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추진단 구성 및 지역협의체 회의 개최, 예방접종 추진계획 수립, 접종대상자 동의 여부 파악 및 전산등록, 중부권역 모의훈련 참석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힘써 왔다.
/서천=이찰우 기자